2025년, 나의 첫 번째 정규직 회사와의 이별
인턴까지 합하면 이번이 세 번째 퇴사이지만, 그동안 참 고마운 분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에서는 언제나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 퇴사는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감정이 남는다.
정규직으로 처음 시작한 회사였고, 나에게는 새로운 세상과도 같았던 환경 속에서 예상보다 훨씬 더 큰 경험과 성장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입사 당시의 나를 떠올려보면,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잘 모르는 채로 조심스러웠던 순간들이 많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맡은 일의 책임을 체감했고, 내가 기획한 서비스가 실제로 운영되고 유저에게 닿는 과정을 보면서 일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다.
“첫 회사가 이곳이라서 정말 다행이었다”는 생각을 스스로에게 여러 번 되뇌기도 했다.
인수인계 기간의 시간들
퇴사 기간 동안 인수인계를 진행하면서, 그동안 협업했던 여러 팀의 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제일 마음에 남는다.
짧은 시간 동안 함께한 내 퇴사 소식이 혹시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돌아오는 말들은 하나같이 따뜻했다.
“응원한다”,
“너라면 어디서든 잘할 거다”,
이런 말들을 들을 때마다, 내가 참 좋은 인연들 속에서 일해왔다는 사실을 다시 실감했다.



블로그에는 모든 사진과 캡처를 다 올릴 수는 없지만,
정말 많은 분들이 직접적으로 조언을 건네주고,
나의 선택을 존중해주고,
내 다음 길을 진심으로 응원해줬다.
그 메시지 하나하나가 너무 귀했고,
퇴사 이후에도 꺼내보면 힘이 날 것 같은 문장들이었다.
그래서 꼭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
“이 글에도, 앞으로의 내 길에도
그 감사함을 절대 잊지 말아야겠다.”
나는 혼자 성장한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함께 만들어진 경험을 통해 성장해온 사람이니까!
감사함으로 마무리하며
이직 횟수가 적지 않은 커리어지만, 그 과정마다 항상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 건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번 퇴사는 특히 더 감사한 마음이 컸다.
이 회사에서의 시간과 경험은 내 경력의 기반이 되었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기준도 보다 선명하게 만들어줬다.
앞으로도 이런 인연을 계속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나 또한 누군가에게 좋은 동료로 기억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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